'미션 임파서블 8'에서 몸 사리지 않는 곡예 연기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배우 톰 크루즈가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선보인 곡예 연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톰 크루즈가 이 영화 촬영 중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을 멘 채 모두 16차례의 점프를 수행, 이 부문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에 의지해 뛰어내리는 고난도 연기를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펼쳤다.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을 보면 크루즈는 해당 촬영을 스태프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만약 이것(불붙은 낙하산)이 타는 동안 뒤틀리면 나는 회전하면서 화상을 입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진짜 영리해지고 싶다. 우리는 당연히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크루즈가 불타는 낙하산을 들고 헬리콥터에서 16차례 연속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이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을 바탕으로 펼쳐진다. 크루즈는 이번 영화 외에도 지난 30년간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으로 이 시리즈를 이끌어오면서 대역 배우 대신 직접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보여줘온 것으로 유명하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 세계기록 편집장은 "톰은 단순히 액션 영웅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액션 영웅"이라며 "그는 진정성에 집중하고 남자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작업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고 극찬했다. [email protected]
06-06 21:21(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유명 배우 헤일리 스테인펠드(28)와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쿼터백 조시 앨런(29)이 화촉을 밝혔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인펠드와 앨런은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의 고급 리조트인 샌 이시드로 랜치(San Ysidro Ranch)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023년 5월 열애설이 불거지고 지난해 11월 약혼한 지 6개월 만이다. 스테인펠드는 13살이던 2010년 영화 '트루 그릿'(True Grit)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최연소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가수로도 활동한 그녀는 최근 개봉한 공포 스릴러 '씨너스 : 죄인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2억 달러 이상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앨런은 2018년 버펄로 빌스에 입단해 팀을 이끌고 있다. 샌 이시드로 랜치는 미 배우 크리스 프랫, 귀네스 팰트로, 제시카 심슨 등이 결혼식을 올린 유명 셀럽 웨딩 장소다. [email protected]
06-02 05:25(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과거 몸담았던 음반사 등을 통해 잃었던 1∼6집 앨범의 음원 이용 권리를 되찾았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날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내가 그동안 만든 모든 음악은 이제 내게 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빅 머신 레코드사를 통해 처음 발매된 자신의 음반 음원 권리와 관련해 이를 최근 소유했던 사모펀드 회사 샴록 캐피털로부터 사들였다고 밝혔다. 구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미 음반업계 거물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이타카 홀딩스는 2019년 빅 머신 레이블 그룹을 인수한 뒤 이 음반사가 보유하고 있던 스위프트의 6개 음반 음원 권리를 사모펀드에 팔았다. 이에 스위프트는 1∼6집 앨범을 모두 재녹음해 다시 발매했다. 그는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소중한 것들이 마침내 정말로 내 것이 됐다"며 감격스러운 심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내 인생을 바쳤지만, 지금까지 내가 소유하지 못했던 이 예술 작품들과 재결합하도록 도와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05-31 09:38미국 화장품 회사 엘프 뷰티가 인수 합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로 유명한 모델 헤일리 비버(28)가 자신이 창업한 화장품 브랜드를 거액에 다른 업체에 매각해 사업가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됐다. 뉴욕증시 상장사인 미국의 화장품 업체 '엘프 뷰티'는 28일(현지시간) 기초화장품(스킨케어) 분야 진출을 위해 헤일리 비버의 화장품 브랜드 '로드'(Rhode)를 10억달러(약 1조3천7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타랑 아민 엘프 뷰티 최고경영자(CEO)는 "로드는 로켓처럼 성장할 준비가 돼 있는 아름다운 브랜드"라며 "우리는 이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프 뷰티는 비버가 이후에도 로드 창업자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 엘프 뷰티의 최고창작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 및 혁신 담당 수장을 맡아 제품 혁신과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버는 2022년 다른 2명과 함께 자신의 중간 이름을 딴 '로드'를 창업해 3년 만에 브랜드 가치를 급속히 키웠다. 지난 3월 말 마감한 회계연도 1년간 고객 기반을 2배로 확대했으며 2억1천200만달러(약 2천915억원)의 순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의 성장은 주로 온라인몰을 통해 이뤄졌지만, 올해 말까지 북미와 영국의 유통업체 세포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엘프 뷰티가 비버의 온라인 팬덤을 기반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버는 엘프 뷰티의 보도자료를 통해 "로드 창립 이래 내 비전은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스킨케어와 하이브리드 메이크업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이 여정을 시작한 지 단 3년 만에 이뤄진 엘프 뷰티와의 파트너십은 더 많은 커뮤니티에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는 놀라운 기회"라고 밝혔다. 결혼 전까지 헤
05-29 07:25감독 맡은 영화에 출연한 대역 배우 주장…코스트너 측 "근거 없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케빈 코스트너(70)가 최근작인 영화를 연출하는 과정에 각본에 없던 성폭행 장면을 추가했다는 이유로 해당 장면을 연기한 대역 여배우에게 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지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영화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에 주연 여배우 대역으로 출연한 데빈 라벨라는 코스트너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라벨라 측은 소장에서 "2023년 5월 2일 코스트너가 감독한 영화 촬영장에서 폭력적이고 시나리오에 없는, 예정되지 않은 강간 장면의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코스트너 감독의 갑작스러운 강간 장면 추가로 주연 여배우인 엘라 헌트가 당황해 촬영을 거부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사전에 대역 배우로 계약한 라벨라가 촬영에 투입됐지만 당시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있던 상태였다는 것이 라벨라 측 주장이다. 라벨라 측은 "코스트너가 강간 장면의 다양한 촬영을 실험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격당했다"고 소장에 썼다. 라벨라의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남성 중심적이고 성차별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명확한 사례"라며 "우리 의뢰인은 명백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가혹한 성적 행위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스트너의 변호사는 "절대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라벨라가 당일 리허설 후 촬영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스트너는 자신의 영화에서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며, 촬영장에서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코스트너는 영화 '늑대와 춤을'(1990), '의적 로빈 후드'(1991), '보디가드'(1992) 등으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8년부터 방영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옐로우스톤'의 주연으로
05-29 03:32(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90위로 처음 진입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차트 예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의 솔로곡이 '핫 10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2년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과 지난해 '러닝 와일드'(Running Wild)가 싱글차트에 진입했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 타이틀곡으로,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상황을 담은 노래다.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58위에 올랐으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05-28 11:2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미국의 미디어·콘텐츠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아역 배우 3명을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7일(현지시간)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 역에, 아라벨라 스탠턴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공동 프로듀서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마크 마이로드는 "우리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기쁘다"며 "이 특별한 배우 세 명의 재능은 정말 놀랍고, 그들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 참여한 수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배우들은 이전에 주요 작품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는 신예들이다.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다: 더 뮤지컬'(Matilda: The Musical)에서 마틸다 역을 맡은 것 정도가 두드러진 경력이다. 버라이어티는 HBO가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 이후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 시리즈의 촬영은 올여름에 시작돼 내년에 HBO 채널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997년 처음 출간된 영국 작가 조앤 K(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관련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원작 출간 20주년인 2017년 해리 포터가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시장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포터 극장판 영화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05-28 03:44전세기서 소동…"당국에 알린 승무원 너무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여러 소동으로 자주 구설에 오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이번엔 기내에서 흡연해 당국의 경고를 받자 승무원을 비난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2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담배를 피워 연방 항공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당국은 공항에 도착한 스피어스에게 경고를 내렸다. 하루 뒤 스피어스는 이 사건을 자신의 관점으로 설명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올렸다. 스피어스는 자신이 비행기 안에서 술병을 들고 웃는 모습을 담은 짧은 동영상을 함께 게시하면서 "나 어제 정말 웃겼다!!! 내가 타본 비행기들은 대부분 흡연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썼다. 이어 "고백하건대, 나는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셨고 정말로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내 친구는 그것을 내 입에 넣고 불을 붙여줬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흡연할 수 있는 비행기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내가 피해를 준 사람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이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관료들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내가 비행기에 탄 순간부터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이 전세기 운영사인 JSX는 이번 스피어스 사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기내 소동으로 당국의 경고를 받은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5-26 04:35예정된 모든 콘서트 취소 발표…"치료 전념할 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피아노 맨'(Piano Man)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76)이 뇌 질환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조엘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그는 최근 정상뇌압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NPH) 진단을 받고, 예정된 모든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그의 상태는 근래 콘서트 공연을 진행하면서 악화해 청력과 시력,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조엘 측은 밝혔다. 그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물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공연을 자제하도록 권고됐다. 조엘은 "관객들을 실망시켜 죄송하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엘의 소식을 전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진단받은 NPH가 뇌에 과도한 척수액이 쌓여 발생하는 희소 질환으로, 보행 장애와 방광 조절 장애 등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엘은 지난 3월에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어 8차례의 예정된 콘서트를 몇 개월 연기한 바 있다. 1970년대 초부터 팝 무대를 주름잡은 조엘은 '피아노 맨'을 비롯해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아니스티'(Honesty), '업타운 걸'(Uptown Gir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NYT에 따르면 그는 지난 50여년간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 43곡을 올렸다. 그는 탁월한 라이브 공연으로도 유명해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스퀘어가든 상주 공연으로 작년 7월까지 10년간 100회가 훨씬 넘는 공연으로 관객 약 200만명을 동원하고 2억6천만달러(약 3천555억원)가 넘는 수익을 냈다. [email protected]
05-24 04:02(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제이크(JVKE)가 오는 8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고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20일 밝혔다. 제이크는 2020년 데뷔 싱글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이 틱톡에서 1천400만회 이상 재생되며 주목받았고, 찰리 푸스와 협업한 리믹스 버전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2022년 정규 앨범의 리드 싱글 '골든 아워'(golden hou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0위,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3억회,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2.6억뷰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뒀다. 제이크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멜로디의 '골든 아워'로 우리나라 음악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 : 라이즈 오어 다이' OST '에인절(Angel) Pt. 1'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협업한 인연도 있다. [email protected]
05-20 12:00"비욘세 등 지지 선언하며 공연 대가로 위장해 돈받아…선거사기"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자신과 경쟁했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 대한 유명 연예인들의 지지 선언 과정에서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했으며 최근 해외 공연에서 자신의 비판한 가수 브루스 스프링턴을 비롯해 가수 비욘세, U2의 보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을 거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는 선거 운동 중에 스프링턴의 형편없는 공연에 돈을 얼마나 줬느냐"라면서 "만약 그가 해리스의 팬이라면 왜 돈을 받았느냐"라고 물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비욘셰는 무대에 올라 해리스를 지지하는 대가로 110만달러를 받았다"라면서 "그녀는 단 한 곡도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큰 야유를 받으면서 무대에서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후보가 공연 대가로 위장해서 지지 선언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데 카멀라는 그렇게 했다"라면서 "이것은 (평소에) 별로 없던 (유세) 관중을 늘리기 위한 매우 비싸고 절박한 시도이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최고 수준의 불법 선거 사기이자 불법 선거 기부"라면서 "나는 이 문제에 대한 대규모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SNS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미국 연예계에서 트럼프 정부에 대한 비판적 발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스프링스틴은 최근 영국 공연에서 트럼프 정부에 대해 "부패하고 무능하며 반역적인 정부"라고 비판했으며 그의 이런 발언은 SNS 등을 통해 확산했다. 민주당을 위해 선거운동을 했던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도 최근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05-20 00:39"뉴진스, 소속사와 법적 분쟁에도 차트 영향력 발휘"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걸그룹 뉴진스와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로 꼽혔다. 미국 빌보드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1세 이하 21인' 명단에 따르면 뉴진스와 캣츠아이는 각각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매년 앨범과 곡 판매량, 스트리밍 규모 등 각종 지표와 업계에 미친 전반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인을 선정한다. 뉴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명단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뉴진스는 최근 몇 달간 소속사 하이브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더 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지난해 이들이 발휘한 차트 영향력은 팬들의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발표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이 지난해 추가 판매량 22만여장을 기록하며 그해 연말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3위에 오른 점 등을 짚었다. 지난해 6월 데뷔한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도 명단에 진입했다. 빌보드는 이들이 히트곡 '터치'(Touch)와 다음 달 발매되는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하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 최근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에 출연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제시 머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05-17 15:25공연서 '트럼프 비판' 록스타 스프링스틴도 맹비난…"불쾌한 얼간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잇달아 악담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트루스소셜에 "'내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아주 싫어한다'고 말한 이후로 그녀가 더 이상 '핫'(HOT)하지 않다는 것을 눈치챈 사람 있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40여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스프링스틴을 맹비난하는 글을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과대평가된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미국 대통령에 대해 나쁘게 말하기 위해 외국에 간 것을 봤다"며 "나는 한 번도 그를 좋아한 적이 없고, 그의 음악이나 급진적인 좌파 정치도 좋아한 적이 없다. 무엇보다 그는 재능이 없고, 그저 거만하고 불쾌한 얼간이일 뿐"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스프링스틴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지지한 것을 언급하며 "조 바이든은 정신적으로 무능한 바보(FOOL)이며 우리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우리나라를 파멸에 가깝게 몰아간 사람"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또 "졸린 조(Sleepy Joe)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몰랐지만, 스프링스틴은 바위처럼 멍청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지 못했거나, 아니면 볼 수 있었다고 해도 무시했을 것(그게 더 나쁘다!)"이라며 "이 말라비틀어진 자두 같은 로커는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까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스프링스틴은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연 콘서트 무대에서 "사랑하는 내 나라 미국은 250년 동안 희망과 자유의 등불이었으나, 지금은 부패하고 무능하며 반역적인 행정부의 손안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스프링스틴은 또 "그들(트럼프 행정부)은 우리의 위
05-17 04:19이영현 '연' 셀프 리메이크·개똥 싱글 '친구라 말하기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 다미아노 다비드 '퍼니 리틀 피어스' = 이탈리아 록 밴드 모네스킨(Maneskin)의 보컬 다미아노 다비드가 16일 첫 솔로 앨범 '퍼니 리틀 피어스'(FUNNY little FEARS)를 발표했다고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밝혔다. 모네스킨은 지난 2022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2023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밴드다. 다비드는 다음 달 1일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를 통해 첫 내한도 앞두고 있다. 그는 솔로 앨범에 대해 "지난 1년간의 감정을 담은 솔직한 일기장 같은 작품"이라며 "노래를 쓰면서 감정의 벽과 깊은 불안을 극복할 수 있었고, 내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인적이고 음악적인 면까지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 이영현, 대표곡 '연' 19년 만에 리메이크 = 빅마마의 이영현이 자신의 대표곡 '연'(捐)을 리메이크해 21일 발표한다고 소속사 에이치오이엔티가 밝혔다. '연'은 지난 2006년 빅마마의 정규 3집에 수록된 이영현의 솔로 발라드다. 이영현은 헤어졌지만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을 하늘을 나는 연에 빗대 노래했다. 이영현은 네이버웹툰 '선녀외전'과의 협업곡으로 이 곡을 19년 만에 리메이크해 발표하게 됐다. ▲ 싱어송라이터 개똥 '친구라 말하기엔' = 싱어송라이터 개똥이 18일 새 싱글 '친구라 말하기엔'을 발표한다고 소나무뮤직이 밝혔다. '친구라 말하기엔'은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감정이 그려진 모던 팝 포크 스타일의 노래다. 개똥은 한 사람을 향한 감정이 더 이상 '친구'라는 단어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때의 혼란과 애틋함을 노래했다. 깔끔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개똥의 담백한 보컬과 직접 연주한 전자 기타가 어우러
05-16 10:13방송 인터뷰서 고백…"수술 후 약물 중독도 경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66)가 젊은 시절 촬영장에서 외모를 지적당한 뒤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은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커티스는 최근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자신이 25세 때 성형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커티스는 영화 '퍼펙트'(1985년) 촬영장에서 촬영감독이 "나는 오늘 그녀(커티스)를 찍지 않을 거야. 눈이 부어 보여"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면서 "그때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티스는 그 수술이 잘되지 않았고 이후 오늘날까지 그런 수술을 받은 것을 후회한다면서 "25∼26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커티스는 또 자신이 성형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게 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아편류에 푹 빠지게 됐다"며 "조금씩 복용했지만, 확실히 의존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또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도 성형수술과 약물 중독 경험을 일부 고백하면서 "지금은 22년째 약물을 끊은 상태"라고 밝혔다. 커티스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자연미의 옹호자로 유명하다. 그는 "(피부) 필러와 수술 트렌드, (사진) 필터링에 대한 집착, 외모를 바꾸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이 시대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있다"며 "얼굴에 칼을 대면 그것을 되돌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커티스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로 유명한 배우 재닛 리와 '뜨거운 것이 좋아' 등으로 사랑받은 배우 토니 커티스 부부의 딸이다. 커티스는 올해 초 피플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어린 시절 자기 부모가 얼굴 리프팅과 목 리프팅 등 시술을 받는 모습을 봤다고 회상하면서 배우가 늙어갈 때 마주하는 현실을 일찍부터 직시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05-15 08:36(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힙합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가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노래를 발표해 또 논란을 불렀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스트는 유럽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인 지난 8일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제목의 싱글을 발표했다. 이 곡의 후렴에서 웨스트는 "그들은 내가 트위터에서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하일 히틀러"를 외친다. 곡 후반부에는 히틀러의 연설도 삽입했다. 미국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비젠탈센터의 짐 버크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나치 정권의 패배를 기념하는 날 이 곡을 발표한 것은 명백한 혐오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발표 직후 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 등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일제히 이 곡을 차단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차단되지 않았으며, 현재 8백만회 이상 재생됐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웨스트는 2020년께부터 유대인 혐오를 드러내고 나치즘을 찬양하는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email protected]
05-12 15:26SNS에 아기들 사진 공개…"불임 문제에도 나 혼자, 내 방식대로 낳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4년 전 첫 아이를 공개한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9)가 최근 쌍둥이를 얻어 세 자녀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와 피플 등에 따르면 허드는 미국의 어머니날(Mother's Day)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생아 2명의 발과 다리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늘 나는 공식적으로 쌍둥이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공유한다"고 썼다. 허드는 "내 딸 아그네스와 아들 오션은 내 손과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있다"며 "올해 나는 수년간 만들고자 노력해온 가족의 완성을 축하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첫딸 우나를 낳았을 때 내 세상은 영원히 바뀌었고 더 이상 큰 기쁨이 터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세 배로 (기쁨이) 터지고 있다"며 "내 불임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서, 내 방식대로 어머니가 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겸손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허드는 2021년 첫딸을 얻은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나는 아이를 갖고 싶다고 결심했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며 "아기 침대를 갖기 위해 (결혼) 반지를 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 오길 바란다"고 밝혀 비혼 상태에서 엄마가 됐음을 암시했다. 페이지식스는 허드의 지인 등의 말을 인용해 당시에도 허드가 불임 문제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허드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으며 2023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는 자신을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라고 지칭했다. 허드는 2022년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과 '진흙탕' 소송전을 종결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주해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허드는 한때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교제하기도 했다.
05-12 09:51'우리가 끝이야' 제작 관여·대본 수정 압박 여부 등 추궁받을 듯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의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할리우드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의 주연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감독 겸 공동주연 저스틴 발도니 간 소송에서 법정에 설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최근 라이블리와 발도니 간 소송의 재판에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받았다. 라이블리와 발도니 간 법정 다툼은 지난해 12월 라이블리가 영화 촬영 중 성희롱을 당했다며 발도니를 상대로 제기하면서 시작된 소송이다. 이에 발도니도 지난 1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라이블리와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를 상대로 4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재판은 내년 3월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라이블리의 오랜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스위프트의 증인 소환은 이번 소송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발도니 측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영화는 당초 시나리오에서 라이블리의 요청으로 일부가 바뀌었는데, 발도니 측은 이 수정은 사실상 압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라이블리가 유명 배우인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친구인 스위프트를 언급하며 수정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유명 배우와 유명 팝스타라는 이름에 압박받아 수용했다는 것이다. 발도니 측은 특히, 영화 제작에 공식적인 역할이 없었던 라이블리 남편이 "영화에 끼어들어 망쳐놨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를 한 상태다. 발도니 측은 스위프트를 상대로 친구인 라이블리에게 대본 수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 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인 소환 통보에 대해 스위프트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스위프트 측은 "영화에 노래 하나 사용을 허락했을 뿐 영화 제작이나 캐스팅 등 어떤 결정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번 증인 소환은
05-11 08:50앨범차트 제니 119위·로제 127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한 '아파트'(APT.)는 전주보다 4계단 하락한 20위로 28주 연속 진입했다. 로제는 K팝 여성 가수의 싱글차트 최장기 진입 기록을 매주 경신하고 있다. 현재 남녀를 통틀어 '핫 100'에 최장기 진입한 K팝 노래는 비연속 33주 진입에 성공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후'(Who)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8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한 뒤 올해 초 최고 3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간 차트에 머물고 있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119위로 8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는 127위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05-07 09:29"인생 전체 한꺼번에 봤다…라마즈 호흡법 시도해 살아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54)가 2년여 전 제설차 사고로 중태에 빠졌을 당시 죽음을 넘나드는 체험을 했다고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레너는 2023년 1월 네바다주 리노 인근 별장에서 폭설 속에 조카를 구하려고 눈을 치우다 7t 규모 제설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거의 온몸을 크게 다친 바 있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레너는 최근 발간한 회고록과 방송 인터뷰에서 2년여 전 사고 당시 빙판에 쓰러져 45분 동안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중 잠시 임사 체험(near-death experience)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음 위에서 약 30분 동안 의식적인 호흡을 아주 오래 했다. 그것은 분당 10∼20회씩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었고, 그때 내가 (잠시) 죽었다"고 회고록에 썼다. 이어 그는 "내 일생을 볼 수 있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죽음 속에서는 시간이 없었고, 영원처럼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당시 사경을 헤매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앞에 서서 그에게 "(생명줄을) 놓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을 봤으며 극도의 평온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실제로 당시 그의 조카는 누워 있는 그의 피부가 죽은 사람처럼 푸른색으로 변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으며, 응급 의료진은 그의 심박수가 18(bpm)까지 떨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사투를 벌이면서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배운 라마즈 호흡법을 시도한 것이 자신을 살렸다고 밝혔다. 그는 12세 때 어머니를 따라 YMCA에 다니며 출산 시 통증을 완화하는 호흡법인 라마즈 호흡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최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당시 고통이 너무 심해서 뇌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였고,
05-04 06:10(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덴마크 출신 팝스타 크리스토퍼가 2일 일곱 번째 정규 앨범 '풀스 골드'(Fools Gold)를 발매했다고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가 3일 밝혔다. '풀스 골드'는 사랑과 우정, 가족이라는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한편 꿈을 좇는 여정을 노래한 앨범이다. 래퍼 이영지와 협업한 '트러블'(Trouble)을 비롯해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퍼머넌트 스카스'(Permanent Scars), 영국 신예 그리프와 함께한 '잇 쿠드 해브 빈 어스'(It Could Have Been Us) 등 12곡이 신보에 실렸다. 크리스토퍼는 이영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단독공연에 그를 게스트로 초대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크리스토퍼는 2023년 넷플릭스 영화 '뷰티풀 라이프'에 주연 배우로 데뷔하고 월드투어를 진행한 지난 1년 반의 경험이 앨범 제작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반은 어릴 적 꿈을 실현하는 시간이었고 벅찬 경험이었다"며 "관객과의 황홀한 교감 속에서, 호텔 방의 정적 속에서 이번 앨범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앨범 '컬러스'(Colours)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크리스토퍼는 2019년 정규앨범 '언더 더 서페이스'(Under the Surface)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11개국 유럽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다수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05-03 10:30(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할리우드 원로배우 로버트 드니로(81)가 최근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란 사실을 커밍아웃한 자녀 에어린(29)에게 변함없이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드니로는 주요 언론매체들에 전달한 성명에서 "난 에런을 내 아들로 사랑하고 지지했으며, 이제는 에어린을 내 딸로서 사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무슨 큰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나는 내 아이들 모두를 사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1995년 드니로와 여배우 투키 스미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에어린은 최근 성소수자 잡지 '뎀'(Them)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여성으로 성별을 전환하는 과정을 시작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에어린은 "나는 충분히 흑인이거나 백인이 아니었고, 충분히 여성스럽거나 남성적이지도 않았다. 결코 '있는 그대로의 네가 그냥 옳다'는 게 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트랜스 여성이 솔직하고 열린 모습을 보이는 것,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그렇게 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늦지 않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년 말부터 호르몬 요법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는 에어린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에어린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따뜻하게 지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05-02 15:099월 새 정규앨범 '플레이' 발매…"가장 어두운 시기 본능적으로 만들어"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2일 신곡 '올드 폰'(Old Phone)을 발표했다고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가 밝혔다. '올드 폰'은 시런이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에 저장된 대화를 바탕으로 과거와의 재회를 노래한 곡이다. 2015년 이후 사용하지 않은 오래된 휴대전화에서 세상을 떠난 친구와 주고받았던 메시지, 옛 연인과의 언쟁 등을 발견했다는 그는 시간의 간극이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지를 가사로 풀어냈다. 시런은 신곡 발매에 맞춰 옛 휴대전화 속 200여장의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시런이 9월 12일 발매하는 새 정규 앨범 '플레이'(Play)에 수록된다. 앞서 '÷'(디바이드·Divide), '='(이퀄스·Equals) 등 수학 기호를 제목으로 한 앨범을 발매한 시런은 신보에 다양한 감정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앨범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겪으며 본능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다. 음악에 관한 애정과 재미를 포함해 인간이자 파트너, 아버지로서의 현재 제 모습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5-02 14:33송도서 16년만 내한공연…'웰컴 투 더 정글' 등 대표곡 선보여 기타연주로 관객 압도한 슬래시…'노벰버 레인' 8분간 연주하기도 (인천=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여긴 정글이야, 베이비!"(You are in the jungle, baby!)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가 전설의 히트곡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공연장에 모인 2만5천명의 관객이 광기에 휩싸여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손에 들고 있던 생수를 이곳저곳 뿌리며 박자에 맞춰 뛰어올랐고, 보컬 액슬 로즈는 관객을 부추기듯 고음을 내지르고 허리를 돌리며 도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건스 앤 로지스의 내한공연은 1980년대 밴드의 전성기 시절을 재현하려는 의식처럼 느껴졌다.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한국을 찾은 보컬 로즈는 60대의 나이에도 무대 곳곳을 뛰어다니며 투혼을 불살랐다. 이날 건스 앤 로지스는 첫 곡부터 '웰컴 투 더 정글'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로즈는 전성기 시절에 선보였던 날카로운 고음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렴구 '샤다다다'하고 괴성에 가까운 샤우팅을 내지르는 대목에서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어 '배드 옵세션'(Bad Obsession), '차이니즈 데모크라시'(Chinese Democracy) 등을 들려준 로즈는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에서 시원한 고음과 함께 마이크 스탠드를 양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로즈는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이 그리웠다. 우리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1985년 결성된 건스 앤 로지스는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며 통산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린 밴드다. 1990년대 후반 기타리스트 슬래시와 베이시스트 더프 맥케이건이 불화 끝에 팀을 탈퇴하는 등 멤버 변화를 겪기도 했
05-01 22:5531일 인천문학경기장서 새 앨범 '돈다 2' 무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세계적인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가 이달 개최되는 내한공연에서 신보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1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카녜이 웨스트는 오는 3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에서 신보 '돈다 2'(DONDA 2) 무대를 선보인다. 웨스트는 지난 30일 총 18곡으로 이루어진 앨범 '돈다 2'를 공개하며 한국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신보 무대와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시즌 10 컬렉션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컬렉션 일부 제품은 콘서트 당일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한국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녜이 웨스트는 2004년 첫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힙합 스타다. '카니발'(CARNIVAL), '스트롱거'(Stronger) 등의 히트곡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다섯 차례 1위를 차지했다. 음악적 성과와 별개로 반유대주의 발언 등 각종 기행을 일삼아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웨스트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0년 한 힙합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관객을 만났고, 지난해 8월에는 리스닝 파티 형식의 공연에서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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