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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 "결제주, 정책 기대감 선반영…펀더멘털도 회복 전망"
    NH투자 "결제주, 정책 기대감 선반영…펀더멘털도 회복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카카오페이[377300] 등 결제서비스 종목에 대해 10일 "정책 기대감을 미리 반영해 상승이 나타났고, 경기 회복에 따라 펀더멘털(기초체력)도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유동·홍성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차 추경에 지역화폐 예산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화폐 플랫폼(기반 서비스)의 대행을 맡는 결제 서비스사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가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됐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제시된 만큼,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발행 가능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킨 암호화폐를 뜻하며, 카카오페이 등이 발행·유통 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연구원 등은 "지난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01.8로 작년 10월 수준으로 올라 향후 소비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티메프 사태 영향 등으로 결제주 실적이 부진했지만, 전반적 유동성 확대와 여행 수요 등에 힘입어 1분기를 바닥으로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토큰증권 도입도 결제주 업종의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로 안정성을 강화한 디지털 증권으로, 미술픔과 원자재 등 이색 자산의 지분을 나눠 갖는 '조각 투자'의 도구로 주목받는다. 토큰증권은 여야 합의에 따라 법제화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조각투자 발행·유통 플랫폼이 활성화하며 결제 서비스 업체들도 새 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윤 연구원 등은 내다봤다. 9일 주요 결제주들은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카카오페이는 29.9%가 올랐고, 헥토파이낸셜[234340](29.9%), 삼성카드[029780](7.2%), KG이니시스[035600](5.9%) 등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email protected]

    06-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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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證 "한화에어로,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목표가↑"
    한화證 "한화에어로,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호실적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9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다. 배성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천3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 급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폴란드에 대한 K9·천무의 꾸준한 인도와, 반복생산으로 인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상증자 자금 등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투자 계획에 주목한다"며 "호주에 이은 루마니아 공장 구축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JV(합작법인) 투자도 연내 구체적 사업 협력 내용이 가시화된다면 강력한 신규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오는 24∼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회원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방위비 목표를 5%로 상향해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사는 글로벌 국방비 증가 추세 속 적극적인 현지생산 및 JV 투자 전략을 통해 수출 파이프라인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2천240억원으로 지난해(1조7천320억원) 대비 86%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06-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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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증권, 호텔신라 목표가↑…"2~3분기 실적 반등세 주목"
    하나증권, 호텔신라 목표가↑…"2~3분기 실적 반등세 주목"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올해 2~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반등)를 위한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현정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실적과 업황 모두 개선 추세가 전망된다"며 "시내 면세점 매출이 10% 안팎으로 증가하고, 해외공항의 경우 임차료 감면 협의가 완료되며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 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적 자체는 부진하지만,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돌 뿐만 아니라 직전 분기의 영업적자(279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줄었다. 면세업 자체의 성장성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2~3분기에 부각될 실적 반등 폭이 주가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비효율 다이고(중국 보따리상)의 비중 축소와 경쟁 강도 완화로 시내면세점 마진율이 4~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3분기 한시적으로 (중국 여행객의) 무비자 단체관광이 허용된다면 개별 여행객과 소형 다이고 중으로 고객 믹스가 변화되면서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공항의 경우 2~3분기 임차료 감면 협의가 완료되며 분기별 적자 축소가 기대되고, 인천공항 역시 법원에 조정 신청을 해둔 상황으로 개선 여력이 남아있다"며 "인바운드(국내 관광 유입)와 중국 경기 회복 모멘텀도 있어 호텔 사업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06-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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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 "자동차株, 관세 불확실성에도 밸류업이 하방 지지"
    대신증권 "자동차株, 관세 불확실성에도 밸류업이 하방 지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0일 자동차 관련 종목이 관세 및 실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밸류업 가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 덕에 주가 하방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기대가 지속될 경우 현대오토에버[30795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업종 수요 및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달 중순 이후에도 시장 내 밸류업 관심이 지속된다면 자동차 업종 주가는 자산,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얼마로 볼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 업종의 12개월 선행 PBR은 0.4배로 코스피(0.9배) 대비 51% 할인된 수준"이라며 "기계적으로 PBR 1배를 타깃으로 삼을 경우 업종 평균 주가 업사이드는 130% 수준으로 확대되며, 시장 내 밸류업 관심이 지속될 경우 (실적 불확실성에도) 하방 부담은 재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관세와 관련한 우려에는 "신정부 출범 이후 협상팀 구성 및 전략 수립, 장관 인선 후 고위급 협상 진행 감안 시 상호관세 유예기간인 7월 8일 전후로 관세 관련 노이즈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히 관세와 관련한 공격적인 투자전략은 리스크가 높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지속될 경우에는 관세 노출도가 적고 로봇 모멘텀이 유효한 현대오토에버[307950], SNT모티브[064960]에, 관세 우려가 완화될 경우에는 관세 우려가 높았고 주주환원·배당 모멘텀이 있는 현대차[005380], 기아, 현대모비스, HL만도[204320], 에스엘[005850], 넥센타이어[002350]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밸류업 기대감에 따른 수혜주로는 대주주 보유지분 활용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 기대감이 있는 현대오토에버와 기아,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06-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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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투자 "효성중공업, 적어도 2030년까지 호실적…목표가↑"
    IBK투자 "효성중공업, 적어도 2030년까지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10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에 따른 장기간 호실적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63만원에서 8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2023년 하반기 수주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고 있고 2028년까지 공급 계약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의 수혜가 적어도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천970억원과 1천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9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인도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1분기 각각 29%, 25%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초고압차단기 수주가 본격화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인도 역시 800㎸급 초고압차단기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역시 영국, 노르웨이를 넘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수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수요 증가에 따라 창원공장과 미국공장의 증설에 이어 추가 증설 투자를 검토 중이다. 김 연구원은 "전력망 교체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수요까지 아우르는 시장 대응력이 공격적 증설을 통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06-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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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證 "인터넷 업종, 주가 하락 과도…네카오 최선호주"
    한화證 "인터넷 업종, 주가 하락 과도…네카오 최선호주"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9일 인터넷 업종의 최근 주가 하락세가 과도한 가운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소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서비스들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경쟁 판도 변화로 인터넷 기업의 일부 구조적 디레이팅(저평가)은 불가피하지만, AI 서비스가 본격 등장하기 시작한 지난 2년 전과 달라진 점은 주가가 당시 대비 약 15∼30% 빠져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대부분 업체의 영업이익은 1분기가 저점으로 예상되며 추가로 구조적 악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이익이 기대된다. 4년 전 대비 합산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며 "그러나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65% 감소해 이익 성장 대비 주가 하락세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커머스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시장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각각 30만원, 5만2천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5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종가는 각각 19만1천200원, 4만4천300원이다. [email protected]

    06-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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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 "네오위즈, P의 거짓 확장 콘텐츠 호조…목표가↑"
    NH투자 "네오위즈, P의 거짓 확장 콘텐츠 호조…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게임사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9일 "인기작 'P의 거짓'의 DLC(다운로드용 콘텐츠)가 지난 7일 발매 후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며 목표가를 3만1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올렸다. DLC는 종전 게임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확장하는 추가 콘텐츠로, 새로운 적과 도전 과제 등을 제공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DLC 'P의 거짓: 서곡'이 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스팀(PC 게임 유통 플랫폼)의 상위 판매 차트에서 한국 2위, 글로벌 6위를 달성했다. 한국의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 게임 플랫폼)에서도 인기 게임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DLC 출시로 P의 거짓의 '프랜차이즈 IP'(많은 차기작을 생산하는 지적재산)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DLC 출시와 함께 게임 본편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판매량 증가가 확인됐고, DLC의 판매량이 양호해 게임의 수명과 매출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했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이 DLC 출시 이후에도 본편 40만장, DLC 110만장을 팔아 매출 411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네오위즈가 내년 이후 5개의 콘솔(게임기) 작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콘솔 개발사의 선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어두운 유럽 근대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액션 게임으로, 2023년 9월 출시돼 PC와 콘솔에서 누적 판매량 250만장을 넘겼다. [email protected]

    06-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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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HK이노엔, 신약 美불확실성 해소…투자의견·목표가↑"
    삼성증권 "HK이노엔, 신약 美불확실성 해소…투자의견·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9일 제약사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미국 시장 진출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을 '홀드(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이는 경쟁 제품인 팬텀 파마슈티컬스의 '보퀘즈나'가 보유한 독점권을 2027년에서 203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시민 청원이 최종 승인되면서 타사 제네릭(복제약)의 시장 진출 우려가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서근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앞서 제네릭 출시 우려로 팬텀 주가가 하락했고 '케이캡' 역시 미국 진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반영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며 "이번 결정은 '케이캡'의 미국 진출에 대한 우려 해소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보퀘즈나'와 동일 게열인 '케이캡'도 제네릭과의 조기 경쟁 우려가 해소됐고, 이는 미국 상업화 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케이캡' 임상 3상에 대한 구체적 결과가 업데이트되고, 올해 4분기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이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케이캡'의 신약 가치를 기존 3천118억원에서 3천946억원으로 27% 올렸다. [email protected]

    06-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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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실적 불확실성 커져…목표가↓"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실적 불확실성 커져…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iM증권은 9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 종가는 29만1천원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불확실성이 짙어진 이유로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을 꼽으며 "전기차 수요 둔화, 수익성 악화 우려, 선제적인 배터리 재고 축적에 따른 하반기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전기차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커 미국발 관세 불안에 따른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이 시행될 경우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치가 하향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중장기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감세 법안은 줄어드는 세수를 보충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 확산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달부터 역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이 중국 배터리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어 북미 ESS 시장에서 발생할 새로운 기회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06-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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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증권, 신세계 목표가 10.3%↑…"면세 업황 개선 가능성 커"
    한투증권, 신세계 목표가 10.3%↑…"면세 업황 개선 가능성 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하반기 면세 산업의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3% 올렸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주가는 다른 백화점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약했다"며 "그 이유는 다른 백화점 대비 신세계의 실적 개선 요인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하반기에는 면세 산업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인천공항과 임대료 인하 조정 또한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 시 면세 산업의 노출도가 높은 신세계의 주가가 다른 백화점 기업과 키 맞추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작년에 부진했던 중국 화장품 산업이 올해는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점과 위안화 환율이 강세 흐름을 보이는 점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수요의 회복 요인이 된다"고 짚었다. 또한 "현재 주가에 임차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임대료) 조정이 성공할 경우 신세계의 실적과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세계의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천원에서 21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mail protected]

    06-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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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투자 "새정부 재생에너지, 태양광보다 해상풍력 수혜 클 것"
    DS투자 "새정부 재생에너지, 태양광보다 해상풍력 수혜 클 것"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5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산업 중 태양광 대비 해상풍력이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이날 재생에너지 업종 보고서에서 "작년 기준 태양광 누적 보급 설비 용량은 28.2GW인 반면, 풍력은 2.3GW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내다봤다. 누적 보급 설비 규모 차이가 태양광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은 만큼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은 터빈, 타워, 베어링, 하부구조물, 케이블, 설치선까지 전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활용도가 높다고 안 연구원은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또 지난 2월 국내 해상풍력 시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해상풍력특별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풍력단지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른 수혜 강도가 큰 종목으로는 SK오션플랜트[100090], SK이터닉스[475150], 대명에너지[389260] 등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은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한 기후 정책에 힘을 싣고 있으며, 탄소감축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만 써야 함) 실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을 공약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06-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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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추가 급락 가능성 작아…달러 선호 현상 강화 예상"
    "달러, 추가 급락 가능성 작아…달러 선호 현상 강화 예상"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iM증권은 5일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인 달러화가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 하반기 '바이(Buy) 아메리카' 재개 기대 ▲ 미국 재정 리스크 완화 가능성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재개 등을 제시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상반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미국 경기 침체와 물가 압력 재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셀(Sell) 아메리카' 현상으로 나타났지만 우려와 달리 미국 경기와 물가는 하반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무리한 고율 관세 정책보다는 안정적 공급망 유지 차원의 관세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미국 경제의 예외주의 현상을 재차 부각하면서 글로벌 자금의 달러 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정부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는 피하기 어렵겠지만, 재정수지 적자 폭이 급격히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적자 폭이 완만하게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관세 수입 증가가 재정수지 개선에 일조할 것이고,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이자 지출 부담이 경감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협상 과정에서 주요국에 미국 국채 매입 확대를 요구하는 미국 측의 압박 등은 미 국채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돌발적인 재정 리스크가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하반기 재정 리스크 완화가 미 국채 금리 둔화 압력으로 작용해 달러화 가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06-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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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카카오, 하반기 오픈AI와 협업 기대…목표가↑"
    KB증권 "카카오, 하반기 오픈AI와 협업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5일 카카오[035720]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해 출시할 AI 플랫폼이 기대된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9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이선화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 오픈AI와 협업해 한국형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오픈AI의 고급형 AI 모델과 결합해 우수한 추론 능력과 자율성을 보유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또한 카카오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등 하반기까지 3가지 신규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카카오톡 탭에 '발견' 영역을 추가해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4분기 이후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릿수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천310억원에서 5천620억원으로 6%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추정치도 6천730억원에서 7천60억원으로 5% 상향했다. [email protected]

    06-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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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 "지주사, 집단적 상승 가능성…최선호주는 두산"
    대신증권 "지주사, 집단적 상승 가능성…최선호주는 두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최근 상법 개정안 기대 등으로 급등한 지주사에 대해 "집단적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두산[000150]의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64만원으로, SK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HD현대[267250]는 12만원에서 15만5천원으로, 한화[000880]는 6만4천원에서 10만원으로, CJ는 15만원에서 17만2천원으로, 효성[004800]은 7만5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003550]에 대해서는 기존 8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상법 개정안 통과, 자사주 강제 소각, 지배구조 개편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지주회사의 편입 비율이 매우 낮아 일시에 수급이 쏠린 영향도 크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이 지속된다면 지주사의 주가는 향후에도 집단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대감이 사라진다면 결국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있고 원전, 로봇시장 확대로 지분가치 증가 여력이 남아있는 두산을 지주회사 중 톱픽(Top-Pick)으로 꼽았다. [email protected]

    06-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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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증권 "6월 S&P500 숨 고르기 구간…예상 밴드 5,600∼6,200"
    한투증권 "6월 S&P500 숨 고르기 구간…예상 밴드 5,600∼6,200"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5일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6월 예상 등락 범위로 5,600∼6,200을 제시했다. 전날(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상승한 5,970.81에 장을 마쳤다. 최보원 연구원은 "지수가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단기 반등이 컸던 만큼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6월 중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7월 초 상호관세 경계가 가파른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재정적자 및 일부 기업 실적보다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에 민감도 높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 단기 추천 기업으로 성장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인 알파벳과 세일즈포스를 언급했다. 아울러 진입 부담이 낮은 헬스케어 업체 중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보스턴사이언티픽, IT 기업 중 포티넷과 워크데이 등을 꼽았다. [email protected]

    06-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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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 "컨테이너 운임 상승 4주째 지속…HMM 목표가↑"
    대신증권 "컨테이너 운임 상승 4주째 지속…HMM 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대신증권은 4일 해운사 HMM[011200]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5월 둘째주부터 4주째 이어진 컨테이너 운임 상승과 관련,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6천530억원에서 1조7천10억원으로 변경하면서 이처럼 판단했다.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72포인트로, 전주 대비 30.7% 상승한 결과 지난 1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관세 인하 및 유예 조치 이후 미주향 컨테이너 예약이 크게 증가했고, 성수기 할증료 부과 등으로 글로벌 선사가 운임을 올리면서 미주 운임이 상승했다고 양 연구원은 설명했다. 미주 항로로 선박이 재배치되면서 미주 이외 노선에서 공급이 축소한 결과 유럽 운임도 올랐다. 양 연구원은 "글로벌 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과 선대 경쟁력을 고려할 때 HMM이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며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도 예정돼 있어 주가의 하방이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와 내년 컨테이너 시황은 공급 우위의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한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06-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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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증권 "트럼프의 '복수세', 美 투자 매력 떨어뜨릴 것"
    메리츠증권 "트럼프의 '복수세', 美 투자 매력 떨어뜨릴 것"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메리츠증권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복수세'가 미국 자산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복수세의 핵심은 미국 국채 및 회사채의 이자, 미국 상장기업의 배당금을 수령하는 외국인이 속한 국가가 미국 기업에 부당 과세를 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국가의 미국 자산 투자자에 적용되는 이자·배당 수익에 대해 원천징수 세율을 5~10%포인트 올리는 것이다.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세법 개정안의 899조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미국은 다수 국가와 체결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따라 대부분 국가의 투자자에게 미국 국채 투자에 대한 이자소득 세율은 0%, 배당 소득에 대한 세율은 일반적으로 10%를 적용하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부 국가 투자자에게는 그동안 부과되지 않았던 미국 국채 이자에 대한 세금이 사실상 새로 부과되는 셈"이라며 "미국 주식 배당에 대한 세금도 기존 과세율을 고려하면 새로 부과되는 과세 부분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당 과세 국가에 대한 판단 기준인 UTPR, DST, DPT 등에 대해 "대부분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세금 부담을 초래하는규정으로 유럽연합(EU) 대부분 국가가 시행 중"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인 한국도 UTPR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TPR은 OECD 국가들이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글로벌 최저 과세율을 달성하기 위한 규정 중 하나다. DST는 디지털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광고 등 매출에 대해 과세하는 규정으로, 주로 미국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다. 그러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복수세 내용은 충격적"이라며 "유럽을 우선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법안이 현실화하면 유럽 이외의 외국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입장에서도 미국 주식, 채권 투자 매력을 저하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이 법안이 국가 간 무역 협상을 위한 카드임을 상기할 필요

    06-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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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지주사,주가 상승 기대에 투자의견↑…LS 최선호주"
    KB증권 "지주사,주가 상승 기대에 투자의견↑…LS 최선호주"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4일 상법 개정 등 정책 추진으로 지주사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올렸다. 세부 종목으로는 LS[006260]를 최선호주로, CJ는 차선호주로 꼽았다. 박건영 연구원은 "상법 개정 등 일반주주 보호 강화 관련 정책이 계속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일반주주 보호 강화 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일반주주 보호 강화 시 그동안 지주사의 순자산가치(NAV) 할인 요인인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 상충 이슈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향후 상법 개정과 같은 정책적 제도 정비와 지주사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진다면 최근 지주사의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며 "현시점은 지주사 투자전략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총수 일가 지분율과 주주환원율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LS는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총수 일가 지분율과 주주환원율을 동시에 고려해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고, CJ도 신유통 관련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6-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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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 "석유화학, 中 공급과잉 더 심화…합성고무 강세"
    NH투자 "석유화학, 中 공급과잉 더 심화…합성고무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석유화학산업의 전망과 관련해 "중국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더 심해져 범용 제품의 약세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P글로벌이 발표한 2025∼2030년 석유화학제품 신규 증설 전망치를 보면 종전 수치보다 더 늘었다. 특히 중국은 에틸렌 증설 규모 전망치가 기존보다 4.9% 증가했고, PE(폴리에틸렌)와 PP(폴리프로필렌)가 각각 13.2%, 44.1% 뛰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의 수요는 이구환신(신제품 교체 지원) 등 정책을 바탕으로 강세지만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 차를 뜻하는 수익성 지표) 개선이 없다. 중국의 증설이 계속 확대되면서 산업구조 조정, 수요 개선 등에 따른 수급 밸런스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반대로 향후 예정 증설이 없는 합성고무는 스프레드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합성고무를 주 제품으로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6-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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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파크시스템스, 역대급 수주 지속" 투자의견·목표가↑
    키움증권 "파크시스템스, 역대급 수주 지속" 투자의견·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4일 정밀 장비 업체 파크시스템스[140860]가 반도체 미세공정 시장 성장에 역대급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산업용 원자현미경(AFM) 시장 선도 업체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세 공정 개발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 지난 1분기 매출이 509억원, 영업이익이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2천481% 급증했다. 오현진 연구원은 "기존에는 중화권 중심의 매출 구조를 보이며 연초 수주, 하반기 출고로 극명한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중화권 외 지역으로 고객사가 확대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면서 후공정에서 전공정으로, 디스플레이에서 반도체로 고객사 및 적용 공정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893억원으로, 1분기 호실적에도 역대급 신규 수주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올렸고,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32만원으로 40%가량 상향 조정했다. [email protected]

    06-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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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 "이차전지주, 美수요부진 선반영 하락 주춤…반등은 어려워"
    NH투자 "이차전지주, 美수요부진 선반영 하락 주춤…반등은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이번 달 이차전지 산업 업황에 대해 "미국 수요 부진의 여파가 일부 선(先)반영됐고 수급 로테이션 환경을 볼 때 주가 하락이 잠시 멈출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구매세액공제 혜택이 폐지되면 내년 미국 전기차 판매는 역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업체들의 내년 영업이익도 10∼30%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단 5월 주가는 저점 기준 약 10∼20% 하락해 이 상황을 일부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주 연구원은 "단 주가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리튬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미국 전기차의 판매 둔화가 주가가 온전히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차전지 산업이 올해 하반기에 조정을 거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하고, 미국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삼성SDI[006400]에 대한 선호도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06-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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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올증권 "철강주, 美관세 인상 영향 제한적…현대제철은 수혜"
    다올증권 "철강주, 美관세 인상 영향 제한적…현대제철은 수혜"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2일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 인상이 국내 철강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현대제철[004020]은 오히려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미국이 철강 관세를 50%로 인상한 것은 앞서 관세 부과 이후 주요 철강재 유통가격이 이미 부과한 관세 25% 이상으로 상승해 수입 철강재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며 "미국 주요 철강 수입국의 열연강판 수입 가격은 관세 부과 25%를 가산해도 여전히 미국 열연강판 유통가격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 철강사들에 대한 영향은 미국 철강 유통가격의 상승 정도가 좌우할 전망"이라며 "관세 부과치 이상으로 유통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가격 경쟁력 약화로 수출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POSCO홀딩스[005490],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의 미국 수출 익스포저(노출)는 5% 미만으로 적어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향도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관세 추가 인상을 통해 가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사이며 철강업종 최선호 종목을 유지한다"며 "2029년 미국 현지 전기로 건설을 계획 중이며계속 인상되는 철강 가격 때문에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동차 강판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된 수익성 실현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세아제강[306200]의 경우 미국 수출 익스포저가 30%로 높은 편이지만, 아직 수입가와 유통가격 괴리가 충분하고 유통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06-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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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증권 "SK, 지배구조 개선 공약 실현 시 최대 수혜"
    iM증권 "SK, 지배구조 개선 공약 실현 시 최대 수혜"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iM증권은 2일 SK그룹의 지주사 SK[034730]에 대해 주요 대선 후보들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공약이 실현되면 최대 혜택을 받을 종목 중 하나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3천700원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번 대선 공약 실현 시 최대 수혜'라는 제목의 SK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양당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는 상법개정안 혹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배구조 개선이 할인율 축소로 이어지고,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SK와 같은 지주회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자회사가 중복으로 상장돼 유동성 할인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기업구조 및 소유구조 개편이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돼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이 발생하는데 이런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일반주주의 권익 보호, 지배주주 사익편취 행위 근절을 통한 제도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대선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SK와 같이 자사주 보유 비중이 큰 상장회사에 대해서 주주환원 측면에서 자사주 소각 요구가 커지면서 SK 자사주 24.8%의 일정 부분에 대해 소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상장회사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해 주주환원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06-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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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증권 "외국인 관광객 증가,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
    한투증권 "외국인 관광객 증가,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호텔신라[008770]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4월 출입국 관광객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은 170만7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반면 출국한 내국인 수(아웃바운드)는 214만9천 명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김명주 연구원은 "한국은 출국자 수가 입국자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전통적인 관광수지 적자 국가이기 때문에 올해의 인바운드 증가만으로 2024년의 일본처럼 내수 소비의 폭발적인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내국인의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현 시점에서는 아웃바운드가 줄고 인바운드가 느는 트렌드가 일부 유통 기업에는 긍정적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꾸준한 회복세로 서울 지역 내 호텔의 공급이 충분치 않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3∼4성 호텔의 수가 특히 부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올해 남은 기간 인바운드가 꾸준히 증가한다면 3∼4성 호텔의 객단가 상승이 발생할 걸로 전망하며, 이는 호텔 사업 내 내국인의 스테이케이션(호캉스) 수요 감소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호텔신라의 실적에는 면세 산업이 큰 영향을 주지만, 호텔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걸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06-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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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투자 "SBS, 1분기 광고 부진…하반기 회복세 예상"…목표가↑
    DS투자 "SBS, 1분기 광고 부진…하반기 회복세 예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2일 방송사 SBS[034120]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했던 광고 수익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만6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영업손실 6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진 1분기 실적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광고 수익이 13% 감소한 413억원에 그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광고 수익이 500억원 초반으로 이전 분기 대비 회복하는 등 갈수록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대선 이후 하반기는 광고주의 예산 집행이 집중되며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비용 구조 슬림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광고 수익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광고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SBS의 온라인 수익은 3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선판매 작품 공개로 리쿱율((제작비 대비 콘텐츠 공급 수익률) 상승과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에는 선판매 작품이 4편 이상으로 확대되고, 예능, 교양까지 콘텐츠 협력 증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06-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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